가톨릭 · 기도

삶은 일종의 행사가 아니라, 펼쳐야 할 신비이다.

석란 2008. 11. 7. 09:22

    ♤ 삶은 일종의 행사가 아니라, 펼쳐야 할 신비이다. ♤ 삶은 참아 넘겨야 하는 일종의 행사가 아니다. 삶은 펼쳐 보여야 할 하나의 신비다. 삶은 이를 살아감으로써 만들어진다. 우리가 사람을 대하는 자세와 우리에게 다가오는 매순간에서 우리가 얻는 식별력이 영혼의 깊이를 만들고, 우리는 그 깊이를 삶 속에서 지극히 평범한 온갖 사건들에 투영한다. -<내 가슴에 문을 열다>에서 ♣ 피조물 중에 인간만이 육체와 정신이 결합된 모순의 존재입니다. 육체인 물질과 영혼인 정신의 결합은 모순이기에 신비입니다. 정신과 육체의 갈등이 모순의 존재이기에 가능합니다. 이 갈등이 육체와 정신의 조화와 일치를 이루어 한 인격이 됩니다. 그런데 둘의 갈등에서 어떤 것이 우위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격이 형성되며 인생관과 인생철학이 결정됩니다. 우리는 이 모순과 갈등의 고리를 푸는 길은 하느님의 신비의 절정인 神性과 人性이 결합된 그리스도의 모순 중에 모순의 신비의 깊이에서 신앙인은 그 의미와 가치를 찾아 일상의 사건들에 투영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