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해학 ·엽기

푼수 아줌마

석란 2009. 1. 14. 18:24


철수가 태어났다.
부모님들은 무지하게 기뻐들 하셨다.
백일 잔치를 했다.

동네 사람 모두 모여
거나하게 파티(?)를 할때
두꺼비 같은 아들 낳았다고 칭찬을 듣자

우쭐해진 철수 엄마는
철수 아랫도리를 벗겨 밥상위에
떠억~하니 올려 놓고는 뭇 여인네들에게
철수의 늠름한 거시기를 자랑하듯 보여주었다.

그때 옆집 사는 수다쟁이
아줌마가 벌떡 일어나서 다가오더니
철수의 고추를 자세히 들여다 보며
만지작 거리다가 푼수같은 한마디를 했다.






















"어머 신기해라
어쩜 지 아빠꺼랑 똑같네!!


그 담날 철수네 부모님
부부 싸움에 경찰이 출동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