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벽화서 '서유기' 그림
 ★*…--경남 양산 통도사 용화전(龍華殿) 벽화에서 발견된 '서유기' 그림 7장면 중 하나인 도일경공회정욕희도(一?空?精慾喜圖). 서유기 제94회 내용 중 일부를 그린 것으로 천축국 부마로 선택된 현장(玄?)이 손오공의 권유로 요괴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왕궁으로 들어간 뒤의 이야기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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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양산 통도사 용화전(龍華殿) 벽화에서 발견된 '서유기' 그림 7장면 중 하나인 현장병성건대회도(玄裝秉誠建大會圖). 서유기 12회 내용을 소재로 했으며 당 태종이 승려들을 초청해 수륙재를 주관할 고승으로 현장을 뽑아 그 의식을 성대하게 치르는 장면을 포착했다. 제단 앞에 나아가 용을 밟고 향을 꽂는 태종과 줄지어 선 승려들의 가장행렬 앞쪽에 보이는 머리에 관을 쓴 이가 현장법사다. /성보문화재연구원 제공
★*…조선시대 사찰의 법당 내부 벽화에 현장법사와 손오공 이야기를 다룬 중국 명나라 때의 소설 ’서유기’(西遊記)가 응용되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사실은 사단법인 성보문화재연구원(원장 범하 스님)이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한국의 사찰벽화’ 조사를 진행하다가 경남 양산 통도사의 용화전(龍華殿) 벽화에서 서유기 주요 장면을 소재로 한 그림을 최근 발견함으로써 밝혀졌다.
7개 장면으로 구성된 이 그림은 종래에는 막연히 불교 인연설화를 소재로 한 것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서유기 100회본 이야기 중 5회에 걸친 내용을 7개 장면으로 나누어 포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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