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는 기내서비스로 식사 제공과 함께 칫솔을 줍니다.
그러나 비행기 안에서의 칫솔질은 치아에 치명적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습니다.
흔히 비행기를 타면 '항공성 치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항공기내는 보통 고도 1500m~2500m 사이의 기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는 정상인들에게도 신체의 변화를 느낍니다.
그중 하나가 잇속과 잇몸에 있는 혈관이 확장되는 증세입니다.
즉 몸이 붓는 것과 같은 현상인데, 잇몸이나 잇속의 혈관과 신경이 부어 단단한 치아면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는 잇몸병 등 치아에 이상이 있는 조종사의 비행을 금지하는 이유입니다.
건강한 경우도 잇몸이 부으면 잇몸 속에 쌓여있는 치석을 압박하여 상처를 입힐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치면의 세균막(플라크)이 잇몸의 염증을 유발하거나 혈관 내에 혈전을 만들기도 합니다.
잇몸의 염증은 이의 신경을 죽여 결국은 이를 빼야 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치면세균막에 의한 혈관내 혈전을 유발하여 뇌중풍, 심장질환, 조산, 성기능 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치아와 잇몸 사이 틈에 치석을 제거한다면 이러한 현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여행이나 외식 등 생활환경으로 식후에 바로 이를 닦지 못해 치석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태로 기내에서 잇몸을 압박하는 칫솔질을 할 경우 치석이나 또는 소독이 안된 칫솔모로 인해 잇몸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비행기내에서는 깨끗한 물수건으로 부드럽게 이를 닦거나 양치액으로 입안을 헹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식후 수분이 지나서 첫솔질을 하는 것보다 식후 바로 물수건으로 닦아내는 것이 훨씬 양치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리고 기내에서 이쑤시개 사용은 훨씬 더 치명적이랍니다.
비행기 내에서 양치질은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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