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 기도

오늘의 묵상

석란 2010. 1. 12. 16:27

    ♤ 오늘의 묵상 ♤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그분에 앞서 파견된 사람일 따름이다" 요한은 자신의 위치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는 분명한 사람입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자리 때문에 어정쩡한 삶을 살고 있는지요? 저 자리는 '내가 가야 한다', '저곳은 나에게 어울리는 자리다', 하지만 착각인 경우가 많습니다, 남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레자 요한은 이 과정을 극복했습니다, 그러기에 '그곳'은 자신의 자리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마음을 비운 요한은 하늘로부터 주어지지 않으면 사람은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고 선언합니다, 실제로 모든 자리는 주님께서 주셨습니다, 요한은 자신의 현재를 받아들였기에 겸손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그릇이 큰 사람입니다, 겸손한 사람이 큰 사람입니다, 조금만 낮추면 큰 그릇으로 비춰질 수 있는데 그것을 외면합니다, 겸손을 잃기에 주어진 은총도 잃습니다, 결과는 자리에 연연하는 옹졸함입니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추한 자로 늙어 가는 것이지요, 우리의 소유는 그분께서 주셨기에 때문입니다, 자식도, 건강도, 행복도 주셨기에 있습니다, 이를 안다면 겸손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님께 감사하는 자세가 넓은 마음입니다, 큰 그릇의 사람입니다, 왜 내가 이래야 하나? 한탄만 한다면 삶의 고통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 매일미사에서 - - 요한보스코 님께서 올려주신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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