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해학 ·엽기

아내의나이

석란 2011. 1. 2. 14:23

아내의 나이


거울을 볼 때마다 아내는 묻는다
"여보 나 몇 살처럼 보여?"
하루 이틀도 아니고 끊임없는 이 질문에
아무리 대답을 잘해도 본전이다.
제 나이를 줄여서 말하면 아부라 할 것이고
제 나이를 말하면 삐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머리를 써서 이렇게 말했다.
"응. 피부는 25세 주름은 27세 몸매는 23세 같아."
아내는 함박 웃음을 머금고 나를 꼭 껴안아 주었다.
나는 썩은 웃음을 짓고 돌아서며 혼자 중얼 거렸다.


" 이 아줌마야....그걸 다 합친 게 당신 나이라고~~ㅋㅋ

 

 

 

100일째 비밀

 

영심이가 채팅을 하다가 짱구를 알게 되었다.
짱구는 영심이를 만나고 싶어하였지만 영심이는 늘 거절을 했다.
짱구가 계속 만나자고 메일을 보내오자 영심이는 다음과 같이 답장을 썼다.
짱구님! 당신이 백일 밤을  팬티만 입고 집앞에 찾아와 주신다면
당신의 마음이 진정이라고 생각하고  당신 뜻대로 하겠어요.
그날밤부터 웬 남자가 팬티 한장만 달랑 입고
매일밤 영심이네 집앞에 서 있었다.
99일째 되던날 밤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고  바람까지 세차게 불었다.
영심이는 덜덜 떨면서까지 자신을 만나야 겠다는 남자의
정성과 끈기에 감동하여 그 남자에게 뛰어 갔다"
저어~짱구씨 맞죠
됐어요 이제야 당신의 진실한 마음을 알았어요.
내일이 백일째 날이지만 이젠 됐어요
당신의 마음을 확인했어요
그러자 그 남자 당황하며 하는말


무슨 말이신지요? 저는 아르바이트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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