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자료 · 일반 상식

상말속담

석란 2012. 8. 1. 12:04

 

 

상 말 속 담 (50년간 수집자료)

 

벽돌전문가 송재선 옹(82세)의 시골 사랑방 술자리에서50여년간

수집한 욕설 속에 웃 음 담긴 재미있는 '상말 속담'입니다

가시나 못된 것이 과부 중매선다.

- 처녀가 해서는 안될 일을 하면 남에게 욕을 먹게 된다는 뜻.

가지 밭에 자빠진 과부다.

- 복이 있는 사람은 불행한 일로도 오히려 행복하게 된다는 뜻.

곁눈질에 정 붙는다.

- 남녀간에는 흔히 곁눈질 끝에 서로 사귀게 되고 정도 들게 된다는 뜻.

계집과 숯불은 쑤석거리면 탈난다.

- 여자는 유인하게 되면 타락하게 되고, 숯불은 쑤석거리면 사그라지게 된다는 뜻.

고쟁이 열두 벌 입어도 보일 것은 다보인다.

- 여자의 고쟁이는 아무리 여러 벌 입어도 가랑이를 벌리면 보여서는 안될 것이

다 보이듯이 아무리 많아도 제 구실을 못한다는 뜻.

길 건너 큰아기는 내다보다가 다 늙는다.

- 길가에 사는 처녀는 길에 오가는 총각만 내다보다가 시집을 못가고 늙듯이,

처녀가 총각을 너무 고르다가는 시집을 못가게 된다는 뜻.

길에 돌이 많아도 연분이 있어야 찬다.

- 세상에는 사람이 많지만 연분이 있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뜻.

길 터진 밭에 마소 안 들어갈까? (제주도)

- (1) 입구를 열어둔 밭에는 마소가 들어가게 된다는 뜻.

- (2) 바람끼 있는 여자에게는 남자가 들러붙는다는 뜻.

노처녀 시집 보내느니 대신 가는 것이 낫다.

-눈이 높아져 비위를 맞춰주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

눈덩이와 갈보는 구를수록 살찐다.

- 눈덩이는 굴리면 점점 커지고, 갈보는 구를수록 돈이 많이 생긴다는 뜻.

늦바람난 여편네 속곳 마를 여가 없다.

- 40대 여자가 바람이 나면 젊은 여자보다도 더 심하게 바람을 피운다는 뜻.

다른 도둑질은 다 해도 씨 도둑질은 못한다.

- 일반 물건은 도둑질을 해서 써도 표가 나지 않지만,

씨 도둑질은 어디가 닮아도 닮기 때 문에 탄로가 난다는 뜻.

달걀에 모난 데 없고, 화냥년에 순결 없다.

- 화냥질을 하는 음란한 여성에게는 순결성이 있을 수 없다는 뜻.

더부살이 총각이 주인 아가씨 혼사 걱정한다.

- 제 앞 갈무리도 못하는 주제에 쓸데없는 남의 걱정을 한다는 뜻.

도랑 새우도 삼년이면 씨꽃이 돋는다.

- 아무리 못난 여자라도 나이만 들면 제 구실을 할 수 있다는 뜻.

도리깨 구멍마냥 하나밖에 쓸 것이 없다.

- 여자라고 여자다운 데가 하나도 없고, 다만 잠잘 때나 쓰일 뿐이라는 뜻.

닷 돈 보고 보리밭에 갔다가 명주 속곳만 찢겼다.

- 재산 있는 줄 알고 보리밭에 따라갔다가 몸만 버렸다는 뜻.

돈 있으면 처녀 불알도 산다.

- 돈만 있으면 세상에서 못 사는 물건이 없고 못 하는 일도 없다는 뜻.

들은 귀는 천 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 언짢은 말을 들은 사람은 두고두고 잊지 않고 있지만,

 말 한 사람은 바로 잊어 버리게 된다는 뜻.

돌팍이 매끄럽게 길이 나야 남편 맛을 안다.

- 여자는 시집 가서 몇 해가 지나야 성생활에서 진미를 알게 된다는 뜻.

드는 정은 몰라도 나는 정은 안다.

- 정은 들 때는 몰라도 정이 떨어질 때는 역력히 알게 된다는 뜻.

딸년은 알 도둑이다.

- 딸은 친정에 오면 좋은 것만 가져간다는 뜻.

딸은 쥐 먹듯 하고, 며느리는 소 먹듯 한다.

- 미운 며느리는 많이 먹는 것 같이 보인다는 뜻.

딸의 오줌 소리는 은조롱 금조롱 하고, 며느리 오줌 소리는 쐐한다.

- 딸의 오줌 소리나 며느리의 오줌 소리나 다 같지만,

상대방이 예쁘고 미운 데 따라

듣는 사람의 감정이 달라진다는 뜻.

뜨물로 된 놈이다.

- 정액으로 된 놈이 아니고 뜨물로 된 사람이라

사람 구실을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이라 는 뜻.

무릎을 벗겨가며 자식 헛낳다.

- 힘들게 성교해서 낳은 자식이 못되게 되어 자식 농사를 버리게 되었다는 뜻.

물동이 인 여자 귀 잡고 입 맞추기(흥부전) .

- 남의 약점을 이용하여 못된 짓을 한다는 뜻.

물에 빠진 건 건져도 계집에게 빠진 건 못 건진다.

- 남자가 여자에게 한번 빠지게 되면 끊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

미인 소박은 있어도 박색 소박은 없다.

- 흔히 미인의 마음씨는 너그럽지 못하지만

 박색의 마음씨는 너그러워서 가정이

화복하므로 이혼하는 일이 없다는 뜻.

미인은 사흘에 싫증이 나고, 추녀는 사흘에 정이 든다.

- 여자의 겉만보고 좋아하면 길게 못간다는 뜻.

사랑은 풋사랑이 좋고, 바람은 늦바람이 좋다.

- 이성간의 사랑은 첫사랑이 좋고, 오입질은 40대가 지나서 늦게 바람을 피우는

맛이 좋다는 뜻.

시시덕 사랑이 서방된다.

- 처녀총각이 시시덕거리다가 정이 들어 결혼을 하듯이 무슨 일을 시원찮게

시작한 일이 성사가 된다는 뜻.

시어머니 죽고 처음이다.

- 시어머니와 한방에서 거처하는 부부가 시어머니의 방해로 부부간의 정사를

못하다가 시어머니가 죽은 뒤에 처음으로 자유스럽게 부부간에 정사를 하듯이,

기다렸던 일이 오랜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졌다는 뜻.

시집가는 날 등창난다.

- 시집 가는 날 등창이 나서 등을 대고 눕지도 못하게 되듯이,

가장 중요한 때 병으로 좋 은 기회를 놓치게 되었다는 뜻.

암내 맡은 수캐가 싸대듯 한다.

- 암내 맡은 수캐가 암캐만 찾아다니듯이,

일은 하지 않고 계집 뒤만 따라다닌다는 뜻.

얼굴 못난 년이 거울만 탓한다.

- 자신의 결함은 모르고 남의 탓만 한다는 뜻.

여자는 서울 말씨에 평양 인물에 강원도 살결이라야 한다.

- 여자의 말씨는 서울 말씨를 써야 귀엽고,

 인물은 평양 인물이라야 미인이며,

살결은 강원도 여자 살결과 같이 아름다워야 미인이다.

여자 얼굴은 스물은 타고난 얼굴이고, 서른은 자기가 꾸민 얼굴이고,

마흔은 남편이 만들어 준 얼굴이다.

- 여자의 20대 얼굴은 타고난 본바탕의 얼굴이고,

30대는 자신이 화장으로 꾸민 얼굴이 고,

40대는 남편이 예쁘게 봐주는 데 달렸다는 뜻.

열녀전 끼고 서방질한다.

- 겉으로는 행실이 깨끗한 척하면서도 못된 짓 한다는 뜻.

장가 가는 놈이 불알 떼놓고 간다.

- 무슨 일을 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을 잊어버린 채 건성으로 한다는 뜻.

술은 차야 맛이고, 임은 품어야 맛이다.

- 술은 잔에 채워야한다는 뜻.

코 큰 총각 엿 사주는 년 하듯 한다.

- 크고 좋은 물건을 가진 사람을 유혹하려고

선물까지 주어 가면서 유인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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