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원 시

목련꽃 피는 봄날에 / 용혜원

석란 2018. 4. 8. 07:57

 

 

 

 

 

 

 목련꽃 피는 봄날에 / 용혜원
  
봄 햇살에 간지럼 타 웃음보가 터진 듯
피어나는 목련꽃 앞에 그대가 서면
금방이라도 얼굴이
더 밝아질 것만 같습니다

삶을 살아가며
가장 행복한 모습 그대로
피어나는 이 꽃을 그대에게 한아름
선물할 수는 없지만 함께 바라볼 수
있는 기쁨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봄날은 낮은 낮 대로
밤은 밤 대로 아름답기에
꽃들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활짝 피어나는 목련꽃들이 그대 마음에
웃음 보따리를 한아름 선물합니다

목련꽃 피어나는 거리를
그대와 함께 걸으면 행복합니다
우리들의 사랑도
함께 피어나기 때문입니

 

 

'용혜원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나들이 - 중곡동 어린이 대공원  (0) 2018.04.08
대마도 여행  (0) 2018.04.08
따뜻한 사람들 / 용혜원  (0) 2017.04.29
사진  (0) 2013.11.29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 / 용혜원   (0) 201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