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이 시드는 병,갑상선 질환 신체 내 에너지 대사를 관장하는 젊음의 파수꾼, 갑상선. 출산을 하면 그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기 쉽다. 많이 먹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증가하고 왠지 모르게 몸이 나른해지는 등 전신 무력감에 시달리며 건망증이 심해졌다면, 임신 출산 탓만 할 것이 아니라 일단 갑상선 기능 이상을 의심해 보자.
출산한 여성의 8∼10% 정도가 경험한다는 갑상선 기능 이상의 진단과 치료 방법을 알아본다. hyperthyrodism | 갑상선기능 이상기초 상식 나비 모양을 닮았다는 갑상선 약 20g 정도밖에 되지 않는 이 작은 기관이 우리 몸의 활력을 책임진다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작은 거인'에 비유할 수 있는 갑상선 그 기능에 대해서 알아본다. 갑상선은 어떤 기관?
⊙갑상선은 중요한 내분비 기관 우리 몸의 각 기관은 항상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활동을 하는데, 이 활동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호르몬. 우리에게 알려진 호르몬의 종류만도 80여 종이 넘으며, 이런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을 내분비 기관이라고 부른다.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과 부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체내에서 가장 큰 내분비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목의 앞 부분, 울대뼈 바로 밑에 위치하며 좌우측엽으로 나눠져 있는 모양이 마치 나비처럼 보인다. 체내 기관 중 가장 많은 양의 혈액이 흐르는 기관이기도 한 갑상선의 좌우측엽에는 후두신경과 부갑상선이 각각 한 개씩 분포하여, 후두신경은 목소리를 관장하고 부갑상선은 혈중 칼슘의 농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갑상선 호르몬은 ‘약방의 감초’와 같은 존재 갑상선의 기능 중에서 무엇보다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바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한다는 점이다. 갑상선은 음식물을 통하여 섭취한 요오드를 원료로 하여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혈액 속으로 내 보낸다. 결국 갑상선 호르몬은 혈액을 타고 우리 몸의 온 기관을 돌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른 호르몬은 신체의 특정 부위에만 작용하는 데 비해, 갑상선 호르몬은 마치 약방의 감초처럼 신체 내의 거의 모든 조직에 작용한다. 갑상선 호르몬의 주요 역할은 체내에 흡수된 각종 영양소를 태워 에너지를 생산하여 체온을 조절하고, 신진대사를 조절한다. 또 두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젊음을 유지하는 원동력 결국 갑상선 기능이 정상적으로 활동하여 갑상선 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되면 체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심신의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 또 두뇌 열량원의 연소도 원활해지기 때문에 두뇌의 회전이 빨라지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저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결국 갑상선 기능이 원활하면 젊음을 유지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 그렇다고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분비되면 온몸의 기관이 능력 이상으로 활동하여 부작용이 생기게 마련. 반대로 분비가 적어지면 체내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전신 무력감에 빠지고, 에너지 대사에 문제가 생겨 이유 없이 체중이 증가하기도 한다. 이처럼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갑상선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부족하지도 않고 넘치지도 않게 적당히 분비될 때, 우리 몸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지나치게 활발하면 체중 감소, 불면증… 갑상선 기능이 활발하여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는 질환이 생기게 된다.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하여 증상과 병명도 다양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그레이브스병(바세도우병)을 들 수 있다. 보통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시동이 꺼지지 않은 자동차에 비유하곤 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면서 체내 기관이 과도하게 활동하여 체온이 상승하고 몸이 더워진다. 그래서 더위를 참지 못하고 쉽게 피로를 느끼는 것이 대표적인 자각 증상이기도 하다. 그 이외에도 체중 감소, 전신 쇠약감, 신경 과민, 불면증, 성욕 감소 등을 들 수 있다. 외형상의 자각 증상으로는 눈이 튀어나오고 목이 붓거나 두꺼워지는 증상, 피부가 촉촉하고 부드러워지면서 가려운 증상, 설사가 빈번해서 화장실에 들락거리는 증상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항갑상선제 투여, 방사선 요오드 투여 및 수술요법이 있는데, 이 중 항갑상선제 투여로 치료하는 경우가 80% 정도. 장기간 투여할수록 재발할 확률이 낮아지는데, 대개 1∼2년 동안 지속적으로 투여한다. 증상이 좋아졌다고 환자 임의대로 투약을 중단하면 재발하는 수가 많으니 반드시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기능 저하되면 체중 증가, 전신 무력감 등이… 갑상선 호르몬 분비 저하로 생기는 질환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우에도 가장 대표적인 것은 하시모토 갑상선염. 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중 95%가 여성이며, 그 중에서 30∼50대 여성이 가장 많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여 오히려 자각 증상을 체크하기 어렵다. 그래서 목이 불룩하게 나온 것 이외에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한 상태에서 다른 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자각 증상으로는 피로하고 기운이 없으며, 변비, 근육이나 관절통을 호소하거나 손발이 저린 증상, 목이 잘 쉬고 귀가 멍멍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외형적인 자각 증상은 피부가 차고 건조해지며, 머리카락이 유난히 많이 빠진다. 원인에 관계없이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것. 갑상선 호르몬 제제를 복용하면서 정기적으로 갑상선 기능 검사를 실시한다. 정상으로 회복된 후에도 주기적으로 정기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postpartum thyroiditis | 산후갑상선염 아기를 낳은 후 갑자기 기운이 뚝떨어지고 이유없이 살이 찐다.또 몸이 으슬으슬 춥기도 하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일도... 이런 증상을 임신,출산으로 인해 몸이 부실해진 탓으로만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이럴때는 일단 산후 갑상선염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출산 후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기 쉬운 까닭은?
⊙출산 후 발병의 원인은 3가지로 추측 아기를 낳은 후에 왜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기 쉬운 걸까? 그 원인은 크게 3가지로 추측된다. 첫째, 출산 후 미역이나 다시마 등의 해조류를 지나치게 섭취한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미역 속의 옥소가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이라는 것. 둘째는 임신 중에는 태아로 인해 알파 페토프로테인이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 물질은 항갑상선 항체(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뇌하수체로부터 분비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 분비 기능을 억제한다. 그러다 출산을 기점으로 체내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되면서 갑상선 자극 호르몬 분비와 갑상선 호르몬 분비의 균형이 깨져 갑상성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는 추측이 있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면역 체계 이상이 생겨 갑상선 세포 자체의 수용체가 항체를 형성하는 ‘자가 면역 질환’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이 때 수용체는 어떤 원인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항체를 형성하기도 하고, 또 반대로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항체를 형성하기도 한다. 하지만 산후 갑상선염의 경우에는 대체로 호르몬 분비가 억제되는 기능 저하증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출산한 여성의 2∼10% 정도가 산후 갑상선염 발병 놀랍게도 출산을 한 여성 중 적지 않게 산후 갑상선염을 앓는다는 통계가 있다. 물론 요즘은 그 빈도 수가 줄기는 했지만 출산 후 6주에서 3개월 사이에 한두 달 정도 지속되는 일시적인 갑상선 기능 항진증까지 포함한다면 확률은 더 높아질 것이다. 이 경우에는 자신도 모르게 증상이 나타났다가 자연스럽게 회복되기 때문. 산후 갑상선염의 경우에는 갑상선염처럼 초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시기를 지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시기를 거쳐 회복되는 전형적인 경과를 밟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으며, 대부분이 뚜렷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 때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주요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 물론 그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약간의 피로감이나 근육통, 관절통, 사지가 저린 증상, 또 몸이 으슬으슬 춥다는 정도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개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산후조리를 잘못해서 그런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생기게 마련. 결국 진단이 늦어지면서 조기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출산 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항진증의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산후 갑상선염을 의심하고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산후 갑상선염의 진단과 치료는?
⊙갑상선 붓고 기능 저하 증상 나타나면 바로 진단을… 아기를 출산한 후, 빠르게는 산후 6주, 혹은 2∼5개월 후에 갑상선이 부어 오르면서 단단하게 만져지면서 얼굴이 약간 부석부석한 증상, 몹시 피곤한 증상, 추위를 타면서 변비가 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일단 산후 갑상선염을 의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진단은 혈액을 채취하여 갑상선 기능 검사를 하면 간단하게 알 수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서 초음파 검사와 동위원소 촬영을 보조 검사로 이용하기도 한다.
⊙의사의 지시대로 갑상선 제제 복용 산후 갑상선염이라는 진단이 내려지면 갑상선 제제(thyroxine) 0.1mg을 하루에 2∼3회, 3∼4개월간 복용하게 된다. 이렇게 하면 비대해졌던 갑상선이 정상적인 크기로 돌아가면서 피로감도 없어지게 되고 추위를 타는 증상도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환자의 약 반 수는 영구적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발전하므로 약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정기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출산 후 발생한 산후 갑상선염은 다음 번 출산을 할 때 재발하는 것이 통상적이므로 출산 후 면밀한 관찰을 요하기는 하지만 다음 출산을 미루거나 금할 필요는 없다.
출처 : 러브체인의 블로그
글쓴이 : 러브체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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