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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의학의 입문

석란 2009. 2. 14. 15:40

 

수지 의학의 입문


1. 수지의학의 질병원리와 건강기준

 

가. 질병의 원리

   동양의학에서 질병의 원인은 내인, 외인, 불내외인의 세가지로 본다

  •  내인 : 사람의 7정 (노, 희, 사, 비, 공, 경, 우),즉 감정의 변화에 의하여 질병이 발생한다.
  •  외인 : 풍, 한, 서, 습, 조, 열의 기후 변화에 의하여 질병이 발생한다.
  •  불내외인 : 기타 과로, 음식, 신경과민, 노쇠현상 등에 의하여 질병이 발생한다.

나. 건강의 기준

  •  손발이 항상 따뜻해야 한다

손발이 따뜻한 것은 혈액순환이 잘되도 있다는 증거이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손방은 차가워지며 긴장상태가 되고, 심장은 훙분하게 되어 현기증이 일어나고 심하면 두통, 피로, 허약감, 등이 일어난다. 여기에서 기초적인 병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체온이 항상 따뜻하게 보호되어 있는사람은 웬만한 병기가 침입을 하여도 질병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

 

  • 복대동맥은 항상 미동이어야 한다

배꼽 부위를 중심으로 상하로 흐르는 굵은 동맥과 정맥이 있는데 혈액순환이 잘되면 이곳의 박동상태가 적당하나, 건강하지 못하면 이곳의 맥박이 크게 항진되거나, 극히 미약하게 박동한다.복대동맥의 미동 상태는 전신에 혈액순환이 잘 되는 것으로서 이때를 신기가 충실한 상태라고 말한다. 복대동맥의 박동이 크게 항진되면 신기가 허약하고 심화가 상승되는 상태여서 압력이 높다는 표시이다. 또한 복대동맥이 뛰지 않으면 신기가 허약한 것이고 심허현상이 일어난다.

  • 위기와 신기가 있어야 한다

위기란 소화기능을 말하며 평상시 소화장애를 크게 느끼지 않는다 할지라도 맥상이나. 복진에 의한 병기를 갖고 있으면 위장장애가 곧 나타날 징조이므로 위기가 충실하다고 볼 수 없다. 복부의 위장부분을 눌러서 압중감이나 압통감, 긴장대나 딱딱한 적덩어리가 없어야 한다.

  • 복부에는 병적 반응이 없어야 한다

복부는 순전히 창자로 되어 있어 부드럽고 유동적이어야 한다. 만약 복직근이 강하게 긴장되어 있거나 조금만 눌러도 아프고 딱딱한 적이 있으면 모두 병으로 판단한다.  그리고 상복부보다 하복부가 약간 튀어나오는 것이 정상이나 너무 튀어나오는 것도 좋지는 않다. 상, 하복부 중에서, 가로줄무늬가 있으면 내부에 질병이 있는 상태로 가로 줄무늬가 크면 클수록 병이 깊고, 많으면 많을수록 병도 더욱 심하다.

  • 척추에도 병적 현상이 없어야 한다

척추는 인체를 유지하면서 내장을 보호하고, 신경계를 보호하고 있고, 척수를 보호하고 있다. 따라서 척추의 자세이상은 곧 내장의 질병을 초래하게 된다.

    ① 제1경추에서 부터 미골까지 눌러보았을 때 압통점이 없어야 한다.
    ② 척추의 양쪽 변을 모두 눌러보았을 때 역시 압통점이 없어야 한다.
    ③ 척추가 뒷쪽으로 튀어나와 있으면 안된다.
    ④ 척추의 옆으로 튀어나와 있으면 안된다.
    ⑤ 척추의 어느 한부위가 함몰되어 있으면 안된다.
    ⑥ 척추가 굽어 있는 것도 병이라고 본다.

  • 평인의 맥이 되어야 건강상태라고 본다

가장 건강한 상태는 두뇌의 안정을 말한다. 두뇌는 인체의모든 기관의 기능을 조절하는 곳으로 두뇌의 이상은 곧 질병을 뜻한다. 두뇌로 올라가는 혈관은 크게 총경동맥과 추골동맥으로 나눌 수 있다. 총경동맥은 앞의 목줄기를 따라서 올라가는 혈관을 말하는데 좌우에 한 개씩 있다. 추골동맥은 경추골을 따라 올라가는 것으로 역시 좌우에 한 개씩 있다. 이 4개의 혈관에서 혈액순환이 잘되면 두뇌의 기능을 정상이나. 이들 혈관에서 혈류에 이상을 초래하게되면 곧 병적 상태에 있게 된다.

총경동맥의 진단부위는 결후 양쪽으로 3촌 정도 되는 위치에서 판단한다.(부돌혈에서 파악)

추골동맥의 진단은 요골동맥에서 하는데 진단부위는 완관절과 요골동맥이 교차되는 부위를 말한다.(촌구라고 한다.) 이때 촌구맥은 한참 짚고 있어도 상관이 없으나, 숨이 가빠지기 때문에 부돌맥은 3초이상 짚고 있어서는 안된다. 3초씩 누르고 다시 또 진단한다.

맥진을 하는 기준은 좌측의 부돌맥과 좌측의 촌구맥끼리 비교하고, 우측에서도 우측의 부돌맥과 우측의 촌구맥끼리 비교하여 부돌맥과 촌구맥의 굵기가 똑같으면 건강한 상태라는 뜻으로 평인의 맥이라고 한다.


 

2. 수지의학의 기초기능조절

 


수지의 운동
  
수지요법에서의 수지운동은 꼭 필요하다. 손운동은 곧 혈액순환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손운동을 많이 하면 손의 혈액순환이 잘 되기 때문이다.
  손과 손가락의 운동이 부드러워야 하고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자주 손가락을 굽히고 펴는 운동을 해야 하며, 노인과 만성병자일수록 손운동은 필요하다.
수지침의 자극 전후에는 항상 손을 충분히 비벼주고 만져주도록 한다. 손운동으로는 빈손으로 운동해도 좋으며, 호도나 가래, 이온지압봉을 이용해 운동한다.

이온지압봉의 운동
  
이온지압봉은 알루미늄 재질로서 금속 이온이 강력하게 발생되므로 지압을 하여 압박 자극을 주면 질환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된다.

구급법의 사혈
  간단한 인사 불성이나 쇼크에는 피를 빼기에 앞서 셋째 손가락을 충분히 주물러주고
E8, I2, A33과 A8, 12, 16에 서암봉을 붙여준다. 그래도 깨어날 기미가 없으면 A33에서 피를 배준다.
  가스중독이나 졸도, 쇼크증상이 심한 경우가 있다. 이때는 양쪽 열손가락 끝에서 사혈침으로 피를 뺀다. 피가 나오지 않으면 손가락을 꼭 묶었다가 충혈시킨 다음에 사혈침을 찌르면 피가 잘 나온다. 그리고 편안히 눕힌 상태에서 숨을 잘 쉬도록 해주는데  
A8, 12, 16. 18. 20. 22. 24. 28, E8, I2, A33에서압봉을 붙여준다.

 

소화기능이 좋아야 한다.
  한국인의 질환 중에서 가장 많은 질환이 위장질환, 위암종류이며, 이로 인한 사망률 또한 높다. 이러한 위장질환의 회복에 수지침이 큰 도움을 준다.
처방은 A8, 12, 16 과 E42 이다. 이때 위질환의 증상이 심하면 A12의 상하좌우에 약 1cm 간격으로  오복침을 놓고 K9, F4룰 추가하면 좋다.이렇게 자극을 주면 다음과같이 효과반응을 볼 수 있다.
 위의 과민압통점이 없어지고 만성위장질환, 담음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며 머리의 기능을 맑게 하고 인사불성, 졸도, 차멀미, 배멀미, 뇌질환, 피로 회복에도 반응이 좋다.

 

대변은 항상 정상이어야 한다
  소화의 노폐물인 변이 장내에 많이 축적되면 각종 질환을 유발시킨다. 변비가 심하면 소화가 안되고, 헛배가 부르며, 속이 답답하고, 머리가 맑지 못하며, 두통이 일어난다. 심하면 간기능이 나빠지고, 이어서 심장질환이 생길 수가 있다. 더욱 심하면 고혈압, 저혈압, 동맥경화, 중풍이 일어나고, 척추 추간판 탈출증, 피부질환, 종기, 염증들이 생겨나고, 저항력이 약해지면서 정력감퇴도 발현된다.
 
변비가 심한 것은 장에 열이 있기 때문이므로, 차가운 음료수나 음식을 계속 먹으면 변비는 자연히 없어진다. 변비가 있는 사람은 차가운 냉수를 자주 먹는 것이 좋다. A8과 상하좌우 1cm  옆을 자극 ,A12, 16과 삼초정방에 양손을 자극한다.( 또는 좌우에 대장승방의 처방도 좋다)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장이 차갑기 때문이다. 차가운 음식이나 음료수를 피하고 따뜻한 음식이나 음료수를 먹으면 웬만한 설사는 멈춘다. A8과 상하 좌우 1CM옆을 자극하고A4, 10 비정방으로 자극한다.A4, 6, 8, 12에 서암뜸으로 2장씩 양손에 모두 떠준다.

소변을 잘 누게 하는 처방
  노쇠 현상이 오면 신장 기능이 약해져 소변을 걸러내는 힘이 약해지는 것이다. 신장이나 방광에 열이 있으면 오줌이 똑똑 조금씩만 나오고, 신장이나 방광이 한하면 소변을 많이 자주 누게 된다. 신장기능이 나쁘면 먼저 눈 주위부터 붓기 시작하고 단백뇨를 많이 보며 손이 붓고, 이어서 헛배가 부르며, 숨이 차고, 차츰 전신이 붓게 된다. 신부전증이 되면 혈관을 통하여 소변을 인공적으로 걸러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신장은 완전히 기능감퇴가 되어 회복은 거의 불가능하게 된다. 소변을  평상시에 잘 배설하기 위해서는 이온지압봉을 가지고 손자극을 계속하는데 손등, 손바닥, 손가락까지 자극한다.
A1, 3, 5, 6, 8, 12, 16, 18, K9, F4, J3, I37, J23 에 자극한다.

호흡을 순조롭게 하는 처방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가장 큰요인 으로는 기관지천식이 있다 이것은 기관지가 좁아져서 호흡을 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생기는 것인데. 이 기관지 천식을 일으키는 요인은 알레르기성 천식, 심장성 천식, 부종성 천식, 비만증성 천식과 폐기능의 허약해서 일어나는 천식들이 있다. 그 외에도 기도에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호흡곤란이 오고, 다른 질환의 영향 때문에도 호흡곤란이 오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갑작스런 충격, 쇼크 극심한 통증, 결리는 것, 복만증, 소변불통, 혈압상승, 뇌질환등이다.
  노인들의 노쇠현상으로 인한 호흡 곤란은 폐허증에서 일어난다고 판단되므로
A8, 12, 16, 18, 20, 22, 24, 28, C8, E42, N18, D3 에 자극을 준다.이렇게 하면 폐활량이 매우 크게 개선된다. 숨을 잘쉬도록 해야만 건강하게 지낼 수가 있다.

과로로 인한 감기 예방과 각종 통증의 해소
  일상생활에서 무리한 작업, 무리한 운동, 무리한 정신노동, 무리한 행동을 하고서 휴식과 영양보충을 하지 못하면 머리가 맑지 못하고, 기운이 없고, 약간의 미열이 있으며, 어깨 등줄기에서 약간의 오한기운이 있으면서 팔다리가 불편한 경우가 있다. 이것을 속히 해소해야 몸살감기를 일으키지 않는다.
H2, I38, M11에 서암봉을 붙이면 몸살기운이 해소되며, 피로 예방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초기의 감기치료
  
상한 표실 열증 : 오한 발열, 두통, 무한이 있으며 이땐 휴식을 취하면서 땀을 내면 효과반응이 있다. 대장승방을 사용한다.


  
상풍표증 : 원기가 허약해졌을 때 감기에 걸리면 오한, 발열, 두통이 생기면 식은 땀이 많이 난다. 이것은 원기가 허약하기 때문이다. 영양을 보충시키고 휴식을 취하면서 땀이 나오지 않게 해야 하는데 비정방과  A8, 12, 16을  자극한 후에 A1, 3, 6, 8, 12에 서암뜸을 뜨는 것이 좋다.

               


이처럼 다스리면 더 악화되지는 않으나. 만약 다스리지 못하면 곧 목감기에 걸린다. 즉 , 편도선염, 인후 염증이 극심하여 침을 넘길 수가 없게 된다. 목구멍이 몹시 아플 때는 약도 넘어가지 않는다 이때는
J1, D1에서 사혈을 해주면 큰 도움이 된다.J1, D1은 목감기 증상뿐만 아니라 간단한 인사불성을 다스리는 데에도 큰도움이 된다.

원기 저항력을 증진시키는 처방
  사람은 항상 원기, 저항력이 강해야 한다. 원기가 왕성하면 질환의 침입을 방어하고, 질환의 발생을 억제하며, 질환을 퇴치하게 된다.
남자 : A1, 3, 6, 8, 12
여자 : A1, 4, 6, 8, 12 에 매일 1-2회씩 서암뜸을 떠주어야 한다.

 

 

신경성 질병 두부의 혈액순환을 위한 처방
  사람은 머리의 혈액순환이 잘 되어야 한다. 만약에 머리의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정신집중이 안되고, 스트레스가 쌓이고 뇌에 혈액순환이 안되면서 산소량이 절대 부족하게 된다 그러면 정신능력 감퇴, 기억력 감퇴, 신경과민, 불안, 초조, 정신불안정 등 많은 신경성 질환을 갖게 된다. 따라서 신경성의 현기증, 불면증, 두통, 편두통, 신경과민, 기억력감퇴, 불안, 초조, 정신불안정이 있으면 다음의 처방에 수지침이나 서암봉으로 자극을 준다..
  
처방 :  A8, 12, 16, 33, K9, F4, I38, E8, I2

고혈압의 처방 

구          별

최  고  혈  압

최  저  혈  압

정 상  혈 압

139이하

89이하

경계고혈압

140 - 159

90 - 94

고    혈    압

160이상

95이상

혈압조절에는 남자 : A1, 3, 6, 8, 12, 18  여자 : A1, 4, 6, 8, 12, 18 에 1일 1 - 2회, 1회에 3장씩 뜸을 떠준다.

손발이 저리고 쥐가 날 때
  남녀를 막론하고 사람은 노쇠현상이 일어나며 원기가 크게 저하되어 모든 기능이 약해진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증상의 하나가 손발이 저리고 쥐가 나는 증상이다.
  팔이 저린 것은 제 6, 7경추와 제1 흉추가 왜곡되어서 추간판탈출 등으로 말미암아 신경이 압박을 받기 때문에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A8, 12, 16,C9, K10, G11, L3, H3, D3, B18, 19, 20 + 비정방 에자극을 준다.


  다리가 저리고 쥐가 날 때도 역시 다리에 혈액순환이 안되거나 척추신경의 압박으로 말미암아 발생된다. 특히 제3, 4, 5 요추와 제 1, 2 선골의 왜곡으로 인한 증상이다.
B3, 4, 5, 7과 그 주위의 상응점, M30, I37, J3, F5, N5, E42 + 비정방을 놓아준다.

당뇨병의 대증처방
  당뇨병은 수지요법의 혈을 치료하여 주는 데에도 최소한 3 - 6개월 이상을 자극해야 한다. 이렇게 수지요법을 이용하여 효과 반응을 본 사람들이 대단히 많다. 다음의 처방에 운기체질에 의한 장부허실을 구별하여 오치처방을 추가하면 더욱 좋다.
  처방 :
A1, 3, 5, 8, 10, 12, 16, 18, N18, F19, E8, 22, I2, 14, 16, 17, 19, K9, F4

자궁의 질병
  여자들이 자궁질환이 많은 이유는 유산, 낙태의 후유증, 냉증, 염증,피임, 세균성으로 인한 것이 가장 많다. 더욱 큰 원인은 원기가 약해져 있기 때문인데 냉증, 염증을 비롯하여 월경불순, 월경통, 불임증, 하복부의 팽만감, 요통, 위장장애, 정신 장애 등의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처방 : A1, 3, 4, 5, 6,7, 8, 12, 16, B1, 3, 4, 5, 7, F6, 심정방을 추가한다.

요통의 질병
  모든 요통은 내장의 장부허실에서 일어난다.  비록 타박상에 의한 요통, 운동에 의한 요통이라고 하여도 전부 내장의 질환 때문에 오는 것이다.
 
처방 : A3, 4, 5, 6, 8, 10, 12, 16, J23, E22, F9, I38, H2, B4, 5, 6, 7, I19와 상응점

류머티즘성 통증
  류머티즘은 일종의 염증성 질환으로서 근육과 관절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흔히 관절 류머티즘, 근육류머티즘이 많은데 무릎, 손목, 팔꿈치, 어깨관절, 승모근, 삼각근등에서 많이 일어난다.
  
처방 : A3, 4, 5, 6, 8, 10, 12, 16, B1, 2, 3, 4, 5, 6, 7 과 상응점에 다침

알레르기 질환
  알레르기 질환은 대단히 많으면서 난치, 불치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것은 과민성 반응 질환으로서 알레르기 피부질환, 눈질환, 코질환, 기관지 질환등 대단히 많다.
  
처방 : A3, 4, 5, 6, 8, 12, 16, 18, B1, 2, 3, 5, 7, H2, I38 상응점에 다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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