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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차라도 어떤 주인을 만나느냐에 따라 차는 확실히 달라진다. 길을 가다 보면 당연히 고가의 차에 눈이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격과 성능에 상관없이 관리가 잘된 매끈한 차에도 시선은 꽂히기 마련이다. 이렇듯 ‘관리의 중요성’은 사람뿐만 아니라 차에도 적용된다. 그렇다면 자동차 관리의 시작은 무엇일까?
바로 세차다. 당신에게 깔끔하게 세수한 얼굴이 기본인 것처럼 당신의 차도 세차를 통해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아무리 멋진 차라도 그 몰골이 꾀죄죄 하면 매력 없지 않은가? 게다가 지저분한 차는 당신 이미지도 깎아먹는다. ‘이런 게으른 사람! 저런 차를 타는 사람은 잘 씻지도 않을 거야.’ 바로 이렇게 말이다. 뭐 이런 오해쯤 아무 상관없다 해도 당신이 사랑하는 그녀는 어쩔 셈인가? 여기저기 진흙이 튀어 있고 먼지가 쌓인 차를 과연 그녀가 좋아하겠느냐는 말이다. 자, 이제 당신과 그녀 모두를 위해 당장 차를 점검하고 세차를 할 때다.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 세차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걱정 마시라. <맨즈헬스>가 당신을 위해 다양한 세차 방법을 꼼꼼히 정리했다.
1 기계 세차 ![]() 있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지만 잠시 쉬거나 차량 내부를 간단히 청소할 수 있는 정도는 된다. 기계 세차의 또 다른 장점은 저렴하다는 것. 대부분 평균 3~4천원 정도면 기계 세차를 할 수 있고 주유를 하면 무료세차권이나 세차할인권을 주니 경제적 부담은 전혀 없다. 하지만 당신이 차를 진정으로 아끼는 오너라면 기계 세차는 가급적 피할 것을 권한다.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커다란 솔이 차의 표면에 많은 손상을 주어 쉽게 작은 흠집이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새로 차를 샀다면 정말 ‘비추’다. 아기 얼굴같이 뽀얀 피부에 상처를 낼 수는 없지 않은가. 기계 세차는 그저 ‘차는 굴러가기만 하면 되지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나 세차를 해야 하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한 사람들에게만 어쩔 수 없이 추천하는 방법이다. 선호도 ●●○ 추천도 ● 가격(평균 3천500원) 대비 만족도 ●●● ![]() 말 그대로 손으로 하는 세차다. 물론 당신이 직접 하는 것은 아니다. 전문적으로 세차를 하는 세차요원에게 20~30분 동안 당신의 차를 맡기는 것이다. 세차 과정을 보고 있으면 ‘아, 정말 꼼꼼하게 세차해주는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다. 손 세차가 좋은 것은 기계 세차로는 쉽게 닦을 수 없는 부분도 깨끗해진다는 점과 차량 내부까지 청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을 충분히 뿌리고 작업하기 때문에(세차요원이 투철한 직업정신을 발휘해 무리하게 힘을 주어 차를 닦지 않는다면) 표면 손상에 대한 걱정도 적다. 하지만 손 세차도 오래 받다 보면 주차요원이 원을 그리면서 차를 닦은 범위 그대로 흠집이 생기기도 하니 세게 닦지 말 것을 미리 말해두라. 당신이 손 세차를 받기 전에 미리 확인해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어떤 세정제를 사용하느냐다. 강력한 세정제를 사용하면 당연히 차는 깨끗해지지만 그만큼 독하기 때문에 차량 표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가령 ‘PB-1’과 같은 세정액은 크롬도금을 부식시킬 수 있을 정도니 이런 세정액을 사용한다면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하거나 다른 세차장으로 가야 한다. 이밖에도 어떤 타월을 사용하는지, 기본적으로 어떤 카샴푸를 사용하는지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선호도 ●●●● 추천도 ●●● 가격(평균 1만5천원) 대비 만족도 ●●●○ 3 셀프 세차 ![]() 선호도 ●●●○ 추천도 ●●●● 가격(평균 3천원) 대비 만족도 ●●●● ![]() 물을 고온으로 끓인 후 압력을 가해 스팀으로 분사하는 방법으로 세차를 한다. 뜨거운 스팀을 이용해 차 구석구석에 포진해 있는 얼룩이나 찌든 때를 불린 후 제거하는 방식이다. 스팀을 사용하는 만큼 세차에 걸리는 시간도 30~40분 정도로 긴 편이다. 스팀 세차의 가장 큰 특징은 100℃ 이상의 고온 스팀을 통해 차량 내외부의 진드기나 곰팡이 균도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차를 거의 소독하는 기분이다. 세차를 마무리할 때 차를 문지르긴 하지만 오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흠집도 최소화할 수 있다. 스팀 세차를 받기 전에는 스팀이 살균 효과를 낼 수 있을 정도로 고온인지 확인할 것을 권한다. 온도가 충분히 높지 않으면 제대로 된 살균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차가 끝난 후 왁스를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도 혹시 단순히 반짝거리는 효과만을 위해 저가의 왁스를 사용하지는 않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아, 그리고 진흙이 많이 묻어 있는 차는 이 방법으로 세차할 수 없으니 오프로드를 달린 후에 바로 스팀 세차장으로 달려가 헛걸음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 선호도 ●●●●○ 추천도 ●●●○ 가격(평균 1만7천원) 대비 만족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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