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도움이 되는 무즙, 대추, 유자차
감기는 약 200여 종 이상의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어린이는 기관지와 허파꽈리가 작고,
기관지에 붙어 있는 근육과 근육을 구성하는 근(筋) 섬유도 작아 호흡운동을 할수록 피로가 빨리 온다.
게다가 어린이 기관지에는 가래를 만드는 조직인 점액선이 성인보다 많아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 가래가 더 많이 끓는다.
어린이가 감기에 걸렸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감기 바이러스를 이겨낼 힘을 길러줘야 한다.
먼저 감기에 걸린 어린이를 안정시키고 청결한 주변 환경과 영양보충을 해줘야 한다.
실내 온도는 24~25℃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너무 덥게 해 아이가 땀을 흠뻑 흘리는 것은 탈수에 소화기
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찬바람을 쐬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미지근한 물을 수건에 묻혀 피부를 닦아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습도는 40~50%로 유지하고, 코가 막히면 소독된 생리식염수를 콧속에 몇방울 떨어뜨려 콧물을 묽게 해주는 것도 좋다.
경희대 강남경희한방병원 사상체질과 정용재 교수는 "감기에 걸렸을 때는 몸에 차가운 기운을 이겨내는 감초나 대추 등을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며 "무즙은 소화기능을 좋게 하고 살균력이 있다.
목 감기나 코 감기에 걸렸다면 가래를 삭히는 작용을 하는 유자차나 도라지를 먹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인제대 식품생명과학부 김정인 교수는 "열이 나면 수분을 잃게 되므로 따뜻한 보리차, 옥수수차 등으로 수분 공급을 하고 열량을 보충하려면 과일주스나 고깃국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우유와 요구르트는 소화가 잘 안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고, 설사가 난다면 과일과 채소 등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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