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원 시

아침에 눈을 떴을 때 / 용혜원

석란 2009. 3. 12. 21:52

 

 

 

 

아침에 눈을 떴을 때 / 용혜원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아내가 내 옆에
잠들어 있음을 보며
행복을 느낍니다

평화로움 속에
잔잔히 미소 띤 얼굴
밤이 지나는 동안
모든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고
하루를 새롭게
맞이하기 위하여 생기 나는
그대의 모습을 바라보면
가벼운 포옹과 함께
사랑을 고백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아내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가족의 행복을 느끼고
아내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주님이 함께하시리니
아무 근심도 걱정도 없습니다

우리 가족에게 행복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주여!
당신이 우리 가족에게 베푸신
해옥의 분량만큼
행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