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미국의 흑인으로 우뚝 서겠다"

석란 2009. 11. 12. 12:12

 



  "미국의 흑인으로 우뚝 서겠다"


나는 어머니의 간섭,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의 간섭을 받지 않고
나의 내면에서 일어난 변덕스런 투쟁에 몰두했다.
미국의 흑인으로 나를 우뚝 세우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내 주변에 있는 그 누구도 미국에서
흑인으로 우뚝 선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것 같았다.


- 버락 오바마의《내 아버지로부터의 꿈》중에서 -


* '미국의 흑인'은 곧 노예의 후손을 뜻합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밟고 설 만한 디딤돌이라곤 전혀 없는
절망의 상황에서도 오바마는 '미국의 흑인으로 나를
우뚝 세우겠노라'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미국의 대통령으로 우뚝 솟아 올랐습니다.
꿈은 이루어집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동 호르몬과 악마 호르몬   (0) 2009.11.14
가슴높이  (0) 2009.11.14
당신만의 영웅  (0) 2009.11.11
행복한 부부  (0) 2009.11.10
'길 위의 학교'   (0) 2009.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