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 기도

[스크랩] 사순절의 신비 /권태원 프란치스코

석란 2010. 3. 3. 21:30

- 사순절의 신비 /권태원 프란치스코 - 매일매일을 새날, 새아침으로 나를 맞이해 주시는 당신이여. 나의 눈물을 살아 있는 기도로 받아 주시는 고마우신 당신이여. 당신을 생각할수록 늘 신선하고 아름답습니다. 오직 사랑이신 당신 안에서 오늘 하루를 잘 살아가게 도와 주십시오. 사랑은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것이라는 것을 고백합니다. 사랑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이웃과 가족을 위한 것입니다. 당신을 기다리는 그 시간들도 부드러운 당신의 손으로 축복하여 주십시오. 사는 일이 너무 힘들고 외로울 때도 사랑과 용서의 기도를 미루지 않겠습니다. 당신을 만난 첫 열정을 다시 한 번 묵상하면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죽음이 성큼 다가올지 모른다는 생각을 잊지 않겠습니다. 어제 하루 생활에서도 잘못하고 부끄러운 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아름다운 성당의 종소리처럼 내 마음을 고요하게 해 주십시오. 당신 평화의 빛깔로 내 영혼을 물들여 주십시오. 당신 안에서는 내가 죽어야 나는 다시 살아날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결점과 실수 투성이의 나 자신을 지금보다 더 사랑하게 해 주십시오. 지혜로운 기도로 하루의 일과를 깊이 반성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사랑한다, 고맙다'는 말을 자주자주 표현하는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십시오. 가슴 깊이 묻어두고 있는 사랑의 말을 당신 십자가 앞에서 고백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내가 원하기 보다는 당신이 바라는 것을 실천하게 해 주십시오. 당신은 내 희망의 무지개입니다. 용기를 가지고 당신 앞에서 기도하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십시오. 해와 달이 지나갈수록 당신의 사랑을 조금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나보다도 먼저 나를 사랑해 주시는 당신이여. 화해와 용서를 먼저 실천하게 해 주십시오. 나보다도 먼저 나를 용서해 주시는 당신이여. 마음의 평화를 먼저 묵상하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십시오. 당신에게 기도하는 것이 결코 헛된 꿈이 아니라 아름답게 열매 맺을 수 있게 도움을 청하고 싶습니다. 늘 죽음을 준비하면서 기쁘고 즐겁게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사순절의 눈물을 가치있게 해 주십시오. 지금의 나에 대해서 감사합니다. 내 행복의 핵심은 당신 안에서 일치하는 것입니다. 나는 당신이 만들어 주신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바로, 여기 내 안에 평화가 있습니다. 사순절은 내가 당신으로부터 보호받으면서 당신이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하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당신이 나에게 주신 능력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가 추구하고 동경하는 것도 모두 당신 안에 있습니다. 나의 사랑, 나의 평화도 당신 안에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당신의 뜻을 알려 주십시오. 당신이 아니 계신 곳은 아무 데도 없습니다. 탐욕과 이기심의 사슬에 묶여 있는 나를 부디 용서해 주십시오. 당신의 사랑 말고는 그 무엇도 내 가슴을 감동시킬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내 삶의 목표는 당신의 사랑을 실천하면서 오직 당신과 함께 겸손하게 동행하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일시적인 고통과 슬픔은 당신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전주곡이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은총의 문을 이번 사순절에 열어 주소서. ♬~ I Dreamed I Was In Heaven/Charlie Landsborough


출처 : 사랑의 향기마을
글쓴이 : 마리릿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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