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사랑하는 형우에게

석란 2011. 9. 12. 21:49

 

 

 

 

 

사랑하는 형우에게

 

할머니집에서 떠난 지 벌써 5일이 지났구나!

그동안 형우와의 생활이 즐거워서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다.

내년에는 형우의 의젓한 중학생의 모습을 볼 수있겠지?

 

 

오늘은 추석이라서 큰집식구와 큰고모네 식구들을 만났단다.

이 편지를 쓰고있는 동안에 네엄마의 전화를 받고 성당 소식을 들었고

준기네 집에서 함께 모여 추석을 즐겁게 보냈다니 다행이구나.

 

형우는 복이 많은 사람이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고 살면서도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그외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니 정말 행복하다.

다음에 또 만나자. 안녕.

 

 

2011.9.12

서울에서 할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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