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 기도

화살 기도중 하나인 “예수의 기도

석란 2011. 3. 31. 15:33

 
    ◈ 화살 기도중 하나인 “예수의 기도”◈ 성서 말씀 중에는 화살이 과녁에 적중하듯 어떤 상황에 그대로 사용할 수있는 이상적인 기도 말이 많다. 그중의 하나가 예수의 기도인데, 본래 이 기도는 그리스 정교회에서 사용되다가 지금은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느님의 아들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복음서에 바라사이와 세리의 예화에 등장하는 기도다. 하느님께 마땅한 기도를 드린 사람은 종교지도자인 바리사이가 아니라, 사기꾼인 세리였다. “하느님! 죄 많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루카 18,13) 성서에 구걸하던 소경이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루카 18,38) 간단하게 말해서 예수의 기도는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이다. 이 기도는 놀랄 만한 단순함으로 예수의 진정한 정체성을 선언하면서 용서와 치유,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그분의 능력에 대해 전적인 신뢰를 나타낸다. 전통적 방법은 반복 암송(들숨에 전반부를, 날숨에는 후반부를)하는 것이다. -「나에게 맞는 기도방법 찾기」에서 ♣‘영성의 샘물’ 란에서 몇 번 다룬 적이 있습니다. 운동선수들이 몇 시간동안 반복연습을 하면 근육에 기억이 72시간 지속된다고 합니다. ‘예수의 기도’를 들숨 날숨으로 반복하면 우리의 숨결에 프로그램화 되어 무의식적인 숨결이 기도하여 자신의 일부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더불어 하느님의 숨결인 성령의 숨결과 합하여 하느님께 드리는 진정한 기도가 될 것입니다. 예수의 기도는 처음 단계는 입술로 기도하고 두 번째 단계는 혀로 기도하고 마지막엔 마음(심장)으로 기도하여 자신의 숨결이 성령께서 함께 계속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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