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해학 ·엽기

팬티 입은 개구리

석란 2007. 6. 13. 17:48

 


 


  * 팬티입은 개구리 * 
 
어느 연못에서 물뱀이 헤엄을 치고 있었다.
연못 여기저기에는 개구리들이 놀고 있었는데 물론 모두들 알몸이었다.
물뱀이 헤엄을 쳐, 연못 맞은 편에 도달하니 한 놈만 팬티를 입고 바위 위에 서 있었다.

물뱀, "야, 넌 뭔데 팬티를 입고 있어"

라고 물었다.
그러자, 팬티입은 개구리는 수줍은 듯..

"저요?  전 때밀인데요"

 

 

  * 누가 더 터프한가? * 

 

이웃에 살고 있는 쥐 세마리가 모여 누가 더 터프한지 내기를 했다.

첫번째 쥐가 위스키 잔을 단숨에 비우고
빈잔으로 식탁을 내리치며 말했다.

"난 말야,쥐덫을 보면 거기서 댄스를 춘다구.
 그리고 나서 미끼로 쓰인 치즈를 물고 유유히 사라지는게 나야."

 

이말을 들은 두번째 쥐가 럼주를 두잔이나 연거푸 비운 후
유리병을 머리로 깨 부수며 가소롭다는 듯이 말했다.
"난 말야, 쥐약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어.
 보이는 대로 모아 가루로 만들어 모닝 커피에 넣어 마셔야 개운하거든."

 

그러자 마지막 쥐가 지루하다는 듯이 하품을 하며 말했다.
"난이렇게 노닥거릴 시간이 없어."
 

"오늘밤도 고양이와 뜨거운 밤을 보내야 해."


 

  * 타잔과 치타 * 
 
타잔이 치타를 데리고 목욕탕엘 갔다.
타잔이 치타에게 말했다.

“치타야, 내 등 좀 밀어 줘. ”

그러자 치타가 때수건으로 타잔의 가슴을 열심히 밀었다.

“치타야, 거기 말고 등을 밀어. ”

그런데도 치타는 타잔의 가슴을 열심히 밀었다.
타잔은 치타의 뒤통수를 치면서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 임마! 등을 밀라니깐. ”

치타는 어리둥절하여 타잔에게 물었다.

“꼬리 달린 쪽이 등 아니야? ”

 

 

   * 풍산개 이야기 *

 

김정일이가 풍산 개 3마리를 남쪽 고위층에게 한 마리씩 선물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3마리 풍산개가 짖지를 않더라나요.

 

첫번째 개는 전두환 대통령에게 주었는데 안짖어 이유를 물은즉

"주인의 저금통장에 겨우 39만원밖에 없는데 어떤 도둑이 들어온다고 짖습니까" 하더라고요.

 

두번째 개는 김대중 대통령한테 주었는데 안짖어 이유를 물은즉

"주인이 한국에서 제일 큰 도둑인데 누구를 보고 짖습니까" 하더라나요.

 

세번째 개는 놈현에게 주었는데 안짖기에 이유를 물은즉

"주인이 하도 시도 때도 없이 시끄럽게 짖는데 나까지 짖어대면 어떻게 합니까" 하더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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