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결혼을 하여 첫날밤을 맞은 신혼부부가 있었다.
호텔 침대에 나란히 누운 신랑과 신부
그러나 신랑이 어찌나 쑥스러워 하는지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쩔것인가 첫날밤을 그냥 보낼 수야 없지 않은가...???
신랑이 용기를 내어 자신의 몸을 신부의 몸 위로 포갰다.
신부가 물었다.
"뭐~하세요....???"
"으응~ 저쪽으로 넘어 갈려구....."
하면서 신부의 몸을 내려 와 옆자리에 누웠다.
한참 뒤 신랑이 다시 용기를 냈다.
이번에도 신부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다.
"뭐~하세요....???"
"으응~ 도로 저쪽으로 넘어 가려구....."
그러기를 몇번?이나 반복 했지만 별 다른 진척이 없었다.
"이번이 마지막이닷!"
신랑이 용기를 내어 다시 신부의 몸 위로 올라섰다.
이번에도 신부가 물었다.
"뭐~하세요....???"
그러나 신랑은 여전히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슬쩍 말을 돌려서는
"으응! 아까 그 자리로 다시 돌아 갈려구....."
그때였다.
신부가 두 눈을 지그시 감으면서 나지막하게 속삭였따.
"놀다 가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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