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남편이 아내의 바람끼를 눈치채고
매일같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주의깊게
아내의 행동을 살피고 있었다.
그러나 아내 역시 워낙 고단수의 바람끼라
불륜의 현장을 남편에게 들키지 않았다.
심증은 있으되 물증을 못잡은 남편~~~
아내와 티격 태격...."했느니,
안했느니~ 피웠느니, 안피웠느니"
이때 스님한분이 지나다가
이 광경을 보고 남편에게 말하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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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배지나 간 자리
흔적 남는거 보았는가
다만 지나가는 배의 물살에
주변 풀들이 젖었다 말랐다 했을
뿐일테지~~~~~~~~~~~~~~ 나무관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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