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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happened ten years ago when I had a school
excursion in high school. Finishing the tight
schedule of the day's program, I decided to spend
the night with thrilling adventure with my friends
in the boarding house.
벌써 10년 전,
여고시절 수학여행 때 일입니다.
빡빡한 하루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 온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스릴 넘치는 밤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We visited karaoke nearby to relieve our stress,
escaping from the inspector's eyes,
though a curfew was imposed on us.
;;;;;;;;;
원래는 숙소 밖으로는 나갈 수 없었는데,
감시하던 선생님의 눈을 피해
우리는 근처 노래방을 찾았습니다.
신나게 스트레스를 풀고 싶어서였죠,
We left our boarding house without incident.
Then we enjoyed singing and dancing.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숙소 탈출에 성공!
신나게 노래하고 춤추기 삼매경에
빠져 있었습니다.
However, I felt isolating among my friends.
Whenever I held a mike, they suddenly neglected
me and did other things.
그런데, 그날따라 왠지 아이들이
나만 소외시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들 함께하다가도
내가 마이크만 잡으면 각자
딴 짓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However, I felt isolating among my friends.
Whenever I held a mike, they suddenly neglected
me and did other things.
서서히 화가 치밀어 올랐고
최악의 수학여행이 되겠거니..
하며 씁쓸한 마음을 안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My eyes blurred with tears. I felt so estranged
from my friends, for the day was special to me.
눈물이 날 것 같았죠,
특별한 날이니만큼 밀려드는 소외감이
너무 크게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I washed and went into my room. At that very moment,
I was surprised at the sound of firecrackers with
a pop here and there.
"Surprise!! Happy birthday to you!"
씻고 다시 방으로 들어오는 순간!
펑!펑!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폭죽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생일 축하해~ 많이 놀랐지?"
That was it. They already had permission from
our teacher to prepare this event for my
birthday. They also planned the escape from
the residence for this event. I had felt so
nervous as I was without a clue.
그랬습니다.
내일 있을 내 생일을 위해
아이들이 미리 담임선생님께
이벤트 얘기를 해두고
계획한 일이었던 것입니다.
물론 숙소 탈출 사건도,
이미 계획되어 있었던 것인 줄도 모르고
나 혼자 조마조마 했던 것!
I cannot forget the touching moment of that
day even though 10 years have passed.
I think about my old high school friends.
Would they get along well nowadays?
그 때의 그 감동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왈가닥 여고시절,
그 때 나와 함께 했던
나와 같은 추억을 가진 친구들아..
모두 잘 지내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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