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웅 시

목련 / 이의웅

석란 2011. 6. 2. 22:17

 

 

 

목련 / 이의웅

 

파란 하늘에
낮별이 떴다.


샛별도 보이고 큰곰자리 전갈자리도 보인다
산들바람이 분다
하늘의 별들이 일렁일렁 움직인다.

 

비로소 보았다
소복단장한 눈부신 목련
하얀 낮별이 되어 이 봄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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