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해학 ·엽기

부전 자전

석란 2007. 6. 23. 10:57

★ 부전자전

철수와 엄마가 시외버스를 타고 가고 있었다.

철수가 갑자기 칭얼거렸다.


'엄마 쉬∼이!'


철수 엄마는 '잠깐 기다려'라고 한 뒤, 얼른 종이컵을 찾아왔다.


그런데 엄마가 종이컵을 갖다 대기도 전에 철수가 그만 엄마 손에

쉬를 해버렸다.


갑자기 얼굴이 붉어진 철수 엄마는 '이놈아∼ 갖다 대기도 전에 싸

냐?  니 아빠도 그러더만 어쩜 그렇게도 똑같냐?

그런 것도 닮아가냐?'면서 아들의 뒤통수를 한대 후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