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五感), 십감(十感) 오감(五感), 십감(十感) 커피의 이야기를 들으려면 오감을 사용해야 한다네. 시각, 촉각, 미각, 후각, 청각 모두를 말이야. 아! 커피도 그렇지만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야. 좋은 친구 사이가 되려면 상대방에게 오감을 집중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네. 오감으로 듣는다는 것은, 마음의 문을 연다는 것이지...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10.21
나잇값 나잇값 "머리가 굳어서." 이게 나이 든 사람의 불명예스런 딱지 가운데 하나다. 결론부터 말하면, 천만에다. 굳어 있다면 허리나 관절이지 머리는 아니다. 가끔 나이 든 사람이 고집을 부리면 그런 식으로 폄하하지만, 이것도 원래 완고한 성격 탓이지 나이가 죄는 아니다. 뇌의 '유연성' 측면에선 고령..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10.19
좋은 사람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영숙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좋은 사람 영국 중세문학의 최고 권위자이며 유명한 석학이었던 매클레인 선생님은 답사에서 눈물까지 글썽이며 '좋은 사람'이라는 말은 자신이 이제껏 들은 그 어떤 찬사보다 더 값지고 소중한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10.17
이별 능력 이별 능력 아이가 어머니에게서 잠시 떨어질 때 이별의 인사말이라든지 손을 흔들어 전송하는 등 유대감의 표시를 하는 것은 아이의 이별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비언어적인 이별 동작들은 나중에 성인이 되어 겪는 이별의 의례에도 자주 나타난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을 오랫동안 손..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10.16
비지니스의 핵심 비지니스의 핵심 비지니스의 핵심은 일이 아닌 사람이다. 기업의 핵심은 기술과 자금일까. 그렇지 않다. 기업의 핵심은 돈도 기술도 아닌, 바로 사람이다. 그것도 철학과 열정이 넘치고, 자신감과 비전으로 똘똘 뭉친 인재들이 넘쳐나야 한다. - 조서환의《모티베이터》중에서 - * 비지니스의 핵심이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10.15
재미있는 사람 재미있는 사람 21세기에는 '지금' 행복한 사람이 '나중에도' 행복하다. 지금 사는 게 재미있는 사람이 나중에도 재미있게 살 수 있다. 21세기의 핵심가치는 '재미'다. 창의적 지식은 재미있을 때만 생겨난다. 그래서 재미와 창의성은 심리학적으로 동의어다. - 김정운의《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10.15
친밀함 친밀함 나는 타인과의 친밀함을 좋아한다. 그것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그 동안의 말 못할 상처들로부터 해방되고, 나 또한 누군가의 치유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해 주는 친밀함. 비록 상처를 준 사람이 바로 당신일지라도 또 다른 누군가가 그 상처를 치유할 것이라는 믿음은 사람과 사람 사이..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10.13
아버지의 배려 아버지의 배려 아버지의 사랑은 소리 없는 배려였다. 교양이란 타자에 대한 배려일 것이다. 타자를 이해하는 배려가 아니라, 타자를 인정하는 배려일 것이다. 생각에 머물지 않고 손과 발에 생각을 담는 힘이 교양일 것이다. 내가 아버지를 원망하면서도 사랑할 수 있었던 건, 삶의 순간순간마다 소리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10.12
절제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감윤옥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절제 원래 과식하면 위 점막이 엉망이 돼 늘 배가 고픈 법이다. 그 증거로 시험삼아 반달 정도 식사량을 반으로 줄여보라. 언뜻 생각하기에 허기져서 도저히 못 견딜 것 같지만 오히려 위 점막이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10.10
두려움 두려움 때론 지혜롭고 신중한 사람도 엄청난 두려움에 빠질 수 있다네. 시련을 넘어 성공의 맛도 보았고 실패에도 나름 초연했지만, 그들에게도 역시 두려움은 찾아온다네. - 유영만의《용기》중에서 - * 맞습니다. 누구에게나 두려움은 찾아옵니다. 그러나 '두려워할 줄 아는 것'과 '두려워 떠는 것'은..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