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루만짐 어루만짐 그녀가 나를 아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그녀는 내 팔을 어루만지거나 목을 긁어주면 내가 차분해진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녀는 또 내 머리를 긁어주고 내 귀를 문질러주었다. 그녀의 그런 어루만짐에 나는 편안해졌고, 안절부절 못하는 일이 줄었다. 전에는 한 번도 경..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0.04.09
마음의 빛 마음의 빚 지금 이 순간, 당신 주변의 사람들을 떠올려보세요. 그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나는 그 사람들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마음의 빚을 갖고 있는지 찬찬히 생각해 보세요. 사랑만 해도 모자랄 시간에, 작고 사소한 것 때문에, 혹은 나의 알량한 자존..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0.04.08
격려 격려 인간의 마음은 워낙 섬세하고 예민해서 겉으로 드러나게 격려해주어야 지쳐 비틀거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또 워낙 굳세고 튼튼해서 한번 격려를 받으면 분명하고 꾸준하게 그 박동을 계속한다. - 마야 안젤루의《딸에게 보내는 편지》중에서 - * 격려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시대가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0.04.07
사하라 사막 사하라 사막 사하라 사막마라톤 당시 내가 가장 많이 한 말은 "행복하다" 였다. 나는 내 능력에 맞춰 즐기며 꿈을 향해 걸었다. 몸은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쩔쩔맸지만 내 머리, 내 가슴은 사람과 세상과 우주를 향해 활짝 열리는 느낌이었다. 사하라 사막에서 맛본 희열은 영원히 내 가슴에 남을 것이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0.04.06
희망의 순서 희망의 순서 나는 무슨 일이든 순서 매기기를 좋아하는데 이 세상에서는 모든 것이 뜻대로 되는 일은 별로 없어서 여러 소망 중 한 가지라도 이루면 좋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때를 위해 우리는 항상 희망의 순서를 매겨두어야 한다. - 소노 아야코의《부부 그 신비한 관계》중에서 - * 일에도 순서가 있..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0.04.05
순수한 마음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정희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순수한 마음 그렇습니다. 마음은 다이아몬드처럼 순수 할수록 더 무게가 나갑니다. 마음은 팔고 사지 못 하지만 줄 수 있는 것이 자신의 가장 소중한 재산입니다. - 이정하의《돌아가고 싶은 날의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0.04.04
'다르다'와 '틀리다' '다르다'와 '틀리다'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점을 각자의 타고난 개성으로 인정하지 않고 '틀린 점'으로 취급하는 순간, 부부 사이에는 상처가 자리잡기 시작한다. 처음 만났을 때의 마음처럼 '다르다'를 '다르다'로 기쁘게 인정하자. 세월이 흘러 '다르다'가 '틀리다'로 느껴진다면, 이전보다 꼭 두 배만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0.04.02
처음 겪어본 불행 처음 겪어본 불행 "처음 겪어본 불행. 지금 밑바닥이라고 말할 수 있는 동안은 아직 진짜 밑바닥이 아니다."(윌리엄 셰익스피어) 어느 날 갑자기 닥친 불행에 맥없이 추락하게 되는 것은 우리가 처음 겪어본 일이기 때문이다. 처음이어서 더 아픈 것이다. - 오유선의《내 마음에 말 걸기》중에서 - * 처..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0.04.01
꿈구는 부부는 늙지 않는다 꿈꾸는 부부는 늙지 않는다 아내가 꿈을 이루려는 노력을 남편이 인정해 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후원자가 되어주면 그 아내는 훨씬 쉽게 꿈을 이룰 수 있다. 상대의 꿈에 기대 사는 부부보다 꿈을 후원하는 부부가 결국은 무한 스피드 경쟁시대에 최후의 승자가 된다. - 김미경의《꿈이 있는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0.03.31
길거리 농구 길거리 농구 공터에 마련된 농구대에서 한 무리의 청소년이 길거리 농구를 했다. 쉬어갈 겸 잭은 벤치에 앉아 농구 경기를 구경했다. 골대 여덟 개에 족히 열 개가 넘는 공이 쉼 없이 링을 들락거렸다. 중구난방으로 엉겨 있었지만 모두 각자의 볼을 정확히 찾아 자신들만의 게임을 즐겼다. - 장원철의..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