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춘추

[스크랩] 창작의 추춧돌(2)-수필의 정의(定義) 몇 가지

석란 2012. 2. 1. 20:06

요즈음 와서 수필을 쓰는 사람이 부쩍 늘어가고 있습니다.

수필은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읽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쉬운 것 같으면서도 쓰기가 어려운 글이 수필입니다.

흔히 '부담없이 경쾌한 것'이 수필의 특징이라 합니다.

 

'부담없이 경쾌한 글'에 내포된 뜻이 무얼까? 생각해 보면서 다음의 수필의 정의를 생각해 봅시다.

 

사무엘 죤슨 "수필은 마음의 산만한 희롱이며,규칙적인 질서 있는 작위가 아니고,불규칙적    

                   이고 숙고하지 않은 작품이다."

에드먼드고스"문학으로서의 에세이는 일반적으로 산문인데, 형식상으로는 자유로 선택한

                    주제를 만족시킬 만한 적당한 길이를 가진 산문이다."

린드............."짧고,무형식이고,개성적이며,문예적이고, 쉽고, 우아한 문체로 씌여진 것."

리드............"수필은 마음 속에 표햔되지 않은 채 숨어 있는 관념, 기분, 정서를 표현하는

                    하나의 시도다."

알베레스......"수필 그 자체는 지성을 기반으로 한 정서적 이미지로 되어진 문학이다."

김광섭........."수필은 글자 그대로 붓 가는 대로 써지는 글일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문학보다

                    더 개성적이며, 심경적이며, 경험적이다."

 

수필은 이렇게 정의도 다채다양합니다.

이들 정의를 생각하면서 나의 수필관을 정립하고, 그 수필관에 따라 나름대로의작품을 창작합시다.

 

분명한 것은 '인생이 시도의 연속이듯이 수필도 시도적인 글'입니다. 

 

  

                

출처 : 수필춘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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