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춘추

[스크랩] <강의록에서>제7강 쉬어가기-문학의 길에서 서성이며(5)

석란 2012. 2. 1. 21:32

 

제7강 쉬어가기

 문학의 길에서 서성이며(5)

 

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

-인간은 정신적 존재-사랑은 주성분-일상의 사랑이 자아를 키우는 거름이 된다.-

 

<생각을 열며1>.................................................................................................

 

인간의 본질은?

인간의 본질은 육체인가? 정신인가?에 따라서 나의 삶은 달라집니다. 인간은 육체와 정신이라는 두 요소로 되어 있습니다. 이 두 요소가 나의 삶을 결정짓는 잣대가 됩니다.

육체는 물질이기 때문에 물질의 법칙이 지배하고, 정신은 정신의 법칙에 따라 지배됩니다.

 

0.육체의 본질은 무엇일까?

육체는 물질이기 때문에 물질의 법칙에 따릅니다. 물질의 법칙은 자연의 법칙이며, 자연법칙은 필연의 법칙입니다. 필연의 법칙은 본능에 복종하고 본능을 필연적으로 긍정합니다. 필연적으로 긍정한다는 말은 육체, 필연, 본능, 긍정 등의 개념은 상호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게 되어, 결국은 물질지향의 극도의 이기주의가 바로 물질의 본질입니다. ‘너’를 부정하고 ‘나’를 긍정하는 것이 바로 이기주의입니다

 

0.그러면 정신의 본질은 무엇일까?

정신은 아무런 구속을 모르고 자유로운 것이기 때문에 육체와 달리 자연의 법칙 즉 본능을 필연적으로 긍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와 반대로 정신의 본질은 본능에 복종하지 않고 거부하고 부정하는 것입니다. 본능의 부정까지도 가능한 것입니다.

다른 동물과 다른 인간의 본질은 정신이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본질은 정신이며, 본능을 부정하는 정신의 본질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인간의 본질은 부정 바로 NO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부정할 때 ‘너’와 ‘나’는 협조관계, 사랑의 관계가 되고,

가을 한 알의 밀 알이 자기를 부정하여 썩을 때, 가을의 결실이 있듯이

부모와 자식간에 자기희생이 있듯이

효도도 자식이 자기부정이듯이

국가와 사회에도 나 개인의 이익과 명예와 권력보다 국가나 사회를 먼저 생각하듯이........

전통적 윤리의 파괴도 육체의 본능에 따름이다. 현대인의 이 경향에서 본능에 따르는 예술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본래 수양이란 정신이 육체적 본능을 부정하는 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습

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지? 생각해 봅시다.

 

 

<생각을 열며 2>....................................................................................

 

지혜있는 사람의 人生德目

 

말(言)

말을 많이 하면 필요 없는 말이 나온다. 양 귀로 많이 들으며, 입은 세 번 생각하고 열라.

 

책(讀書)

수입의 1%를 책을 사는데 투자하라. 옷이 헤어지면 입을 수 없어 버리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위대한 진가를 품고 있다.

 

웃음(笑)

웃는 연습을 생활화 하라.웃음은 만병의 예방약이며...치료약이며...노인을 젊게하고,,,젊은이를 동자(童子)로 만든다.

 

성냄(禍)

화내는 사람이 언제나 손해를 본다. 화내는 사람은 자기를 죽이고 남을 죽이며아무도 가깝게 오지 않아서 늘 외롭고 쓸쓸하다.

 

기도(祈禱)기도는 녹슨 쇳덩이도 녹이며 천 년 암흑 동굴의 어둠을 없애는 한줄기 빛이다.   주먹을 불끈 쥐기보다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자가 더 강하다.기도는 자성을 찾게하며 인생을 요익하게 하는 묘약이다

 

.이웃(隣)

이웃과 절대로 등지지 말라. 이웃은 나의 모습을 비추어 보는 큰거울이다.이웃이 나를 마주할 때.. 외면하거나 미소를 보내지 않으면...목욕하고 바르게 앉아 자신을 곰곰히 되돌아 봐야 한다.

 

사랑(慈愛)

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진정한 사랑은 이해. 관용. 포용. 동화. 자기낮춤이 선행된다.존경하는 김수환 추기경 말씀,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온는데 칠 십년 걸렸다.

 

"멈춤(止觀)가끔은 칠흑같은 어두운 방에서 자신을 바라보라.마음의 눈으로...마음의 가슴으로...주인공이 되어 "나는 누구인가...어디서 왔나...어디로 가나"조급함이 사라지고...삶에 대한 여유로움이 생기나니.

산사의 바람소리/정목

출처 : 수필춘추
글쓴이 : 현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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